김대호 아나운서에 이어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결혼 장례식 대열에 합류했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신생아 특례 대출 특집으로 꾸며져 두 아이를 둔 4인 가족의 집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찬과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복팀과 덕팀의 매물을 살펴보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먼저 방문한 아파트는 테라스가 인상적이었다. 아이돌 가수를 배출한 아파트였고, 자연스럽게 세 사람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시킬지에 대해 물었다.
김준호는 “절대 시킬 생각 없다. 제가 부상을 겪고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준호는 “김준호는 다 채운 사람이라 그렇다. 저는 아직 연금 40점이 남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을 우리에게 이어줬고, 그 결과는 1/3 성공이었다. 대를 이어 한번 더 시도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양세찬은 “저는 개그맨 안 시킬거다. 누구의 동생, 누구의 아들 타이틀 너무 힘들다. 특히 개그계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숙이 “입이 마중 나와 있어도 안 시킬거냐”고 해도 양세찬은 자신의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박나래는 같은 질문에 “저는 남편이 개그맨이면 무조건 시킨다”고 말하며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양세형을 가리켰다. 이에 양세형은 “저는 여보가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