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K, '쇼메이커' 특급 캐리 앞세워 프나틱 격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10.04 01: 38

디플러스 기아(DK)가 시그니처 챔프인 르블랑을 잡은 '쇼메이커' 허수의 특급 캐리를 앞세워 LEC 2번 시드 프나틱을 요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DK는 4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프나틱과 경기에서 '루시드' 최용혁의 실수로 위기를 맞았지만, '쇼메이커' 허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30킬을 주고받은 난타전을 35분 36초만에 승리로 장식했다. 
나르-스카너-르블랑-이즈리얼-브라움으로 조합을 꾸린 DK는 4인 봇 다이브로 2킬을 챙기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드래곤 오브젝트 역시 빠르게 챙겨간 DK는 프나틱의 포탑까지 차례대로 정리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하지만 프나틱의 반격이 매서웠다. 드래곤을 가로채면서 반격의 시동을 건 프나틱은 카이사를 잡은 '노아' 오현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힘으로 저지하면서 서서히 격차를 좁혀갔다. 
상대가 첫 내셔남작을 사냥해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DK는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면서 숨을 돌렸다. 프나틱이 두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하며 일발 역전을 노렸지만, DK가 한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프나틱의 추격 의지를 정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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