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국내최초 노인화상예방교육 어플리케이션 개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0.04 10: 04

화상(火傷)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은 4일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안.아.드리기 : 어르신 안전하게 아프지 않게 지켜드리기’ 를 개발했다”고 알렸다.
‘안.아.드리기.’ 는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베스티안의 화상 관련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국내에는 노인 인구의 증가 및 안전사고에 더욱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의 증가 등으로 노인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년기 화상사고의 경우 노화로 인해 신체의 위기 순간 대응력이 약화되고, 얇아진 피부조직으로 인해 화상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화상(火傷)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은 4일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안.아.드리기 : 어르신 안전하게 아프지 않게 지켜드리기’ 를 개발했다”고 알렸다. / 베스티안재단

실제로 화상환자 중 약 25%가 65세 이상이며, 중증화상환자의 약 10%가 노인환자로 노인 화상은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기에 화상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우리 상황에 맞춰 국내 최초로 노인화상(火傷)예방교육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화상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안.아.드리기.’ 는 화상에 대한 정보전달과 일상생활 속에서 위험한 상황을 표현한 동영상, 올바른 응급처치방법 및 O/X퀴즈로 화상안전지식 점검하기 뿐 아니라 평소 화상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담았으며, 어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가독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협약기관인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중앙지원센터와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및 전국의 생활지원사들에게 10월 2일부터 한 달 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화상예방교육을 전달하고 있으며, ‘안.아.드리기.’ 어플리케이션을 안내하며 활용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화상전문병원을 찾아오시는 어르신 화상환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개발한 안.아.드리기. 어플리케이션을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봐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서울, 청주, 부산)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우리재단은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지원, 아동 및 노인대상 화방예방, 인식개선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상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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