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언니쓰로 먼저 아이돌에 데뷔한 개그우먼 김숙이 마이트로에 조언을 전했다.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함께 박민정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TV조선 신규 예능프로그램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제작 SM C&C, 싸이클론/ 크리에이터 문은애, 이예지/연출 박민정/작가 김미연 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MYTRO(마이트로)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
트로트 계와 아이돌 계에 새 역사를 쓸 MYTRO(마이트로)의 멤버들로는 보이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센터였던 태이, 거친 남성미와 스윗한 다정함을 모두 겸비한 배우 출신의 정윤재, SM 루키즈 출신으로 알려진 일본인 멤버 쇼헤이, '미스터트롯2'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임채평, 나아가 메가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유망주 서우혁이 합류했다.
김숙은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2016년, 2017년에 걸쳐 노래를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마이트로보다 먼저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 셈.
이와 관련해 아이돌 선배로서 마이트로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묻자, 김숙은 “제가 언니쓰 1집, 음원차트 1위에서 치고 올라갈때 지붕킥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해봤다. 순위를 보고 가는 건 아니다. 경험으로 보고 가야한다. 순위를 바라보면 실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주변 말에 흔들리면 안된다. 약간 바람을 잡는 친구들의 말에 귀를 닫아라. 멤버들의 말만 들으라고 해주고 싶다”면서 “저는 멤버들 말을 잘 안들었다. 전 흔들렸거든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진심누나’는 오는 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