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고보결 “‘톱스타’ 역할 위해 다이어트..인생 최저 몸무게 찍어”[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07 12: 4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고보결이 톱스타 역할을 위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마른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주연 배우 고보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작중 고보결이 맡은 최나겸은 과거에는 존재감 없는 학생이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빼어난 미모의 톱스타로 성장한 인물이다. 고보결은 톱스타를 연기하기 위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제 인생에서 이렇게 많이 할수있을까 싶을정도로 운동뿐 아니라 식단까지 했다. 그때 생활이 촬영, 대본 보는 시간, 운동, 자는 시간 이렇게밖에 없었다. 거의 선수처럼 규칙적으로 단순한 생활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했던 이유중 하나가 그냥 배우도 아닌 톱스타라는 말에 대한 무게감이 있었고 몰입을 위해 서는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외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설득력을 얻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했다”면서도 모티브로 삼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그분이 될 수는 없지 않나. 저는 이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냥 제 안에서 가장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토록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단관리를 한 것은 체중감량을 위한 것이었다고. 고보결은 “첫 장면이 CF 장면이다. 딱 달라붙어서 실루엣이 완전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는데, 첫 장면만 나왔지만 그 드레스를 가장 첫 촬영부터 마지막촬영까지 입어야 했다. 그런 의상들도 소화해야했고, 타당성이 있으려면 이 작품을 하는 동안 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 (운동을) 하다 보니 그 다음단계는 근육량을 올리는 거더라. 근육량이 올라가야 몸매 라인이 예쁘고 탄탄하게 잡혀서 식단이랑 같이 근력운도 열심히 했다. 마르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탄탄해야 한다. 말라도 화면에는 부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근력운동을 해야 진짜로 말라보이더라. 제 인생에서 가장 말랐던 때가 아닐까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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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지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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