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프리뷰] '수원에서 결정날까' 100% 확률 잡을 팀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0.08 10: 12

어느 팀이 100% 확률을 잡을까.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2차전까지는 1승 1패. 1차전에서는 KT가 4-0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는 LG가 1-0 승리를 거뒀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3차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 지금까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양팀이 1승1패로 3차전을 치른 경우는 6차례 있다. 이 가운데 3차전을 잡은 팀이 6차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T 벤자민. / OSEN DB

3차전, 4차전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에서 준플레이오프 시리즈가 끝날 수도 있다. KT는 3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올린다.
벤자민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후 5일 만에 다시 등판한다. 등판 순서는 윌리엄스 쿠에바스 차례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투구수가 103개로 많았다.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뜻.
벤자민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3.1이닝을 던져 7실점(5자책점)으로 막았다. 벤자민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LG 상대로 잘 막아줄 수 있을까.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올린다. 최원태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KT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선발, 구원 한 경기 씩 등판했다. 2경기에서 1.1이닝 던져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해 가을무대에서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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