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기면 대구행 확률 100%…잠실 이어 수원도 4시간 전 매진, 1만7600석 다 팔렸다 [준PO3]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08 16: 10

플레이오프행 100% 확률을 놓고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개시 4시간 전 일찌감치 매진됐다.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개시 약 4시간 전인 오후 2시 15분부로 위즈파크 1만7600석이 모두 팔렸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된다.경기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과 LG 염경엽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3.09 / soul1014@osen.co.kr

수원KT위즈파크 / OSEN DB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승 1패에서 3차전을 따낸 팀의 플레이오프 확률은 100%다. 6번 가운데 6번 모두 3차전 고지를 선점한 팀이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이로써 KBO 포스트시즌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매진된 2024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1만2600명이 됐다. 
2024 준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3위 LG와 5위 KT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KT는 KBO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에 시리즈 2승을 거두며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최초 5위팀의 업셋을 이뤄냈다. 
양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KT가 선발 고영표의 하루 휴식 투혼과 문상철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자 LG가 이튿날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타로 반격했다. 
KT의 3차전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2022년 KBO리그 적응을 마친 뒤 이듬해부터 2년 연속 트윈스 킬러로 군림했다. 벤자민의 통산 LG전 성적은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59⅔이닝 11자책)으로, 2023시즌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에 이어 올해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강세를 보였다. 
이에 LG는 최원태로 맞불을 놨다. 최원태의 시즌 기록은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3실점 패전을 당한 뒤 12일을 쉬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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