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OK 읏맨 럭비단, 2G 연속 대량 득점→준결승행…창단 첫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 노린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0.11 07: 47

읏맨 럭비단이 이전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며 전국체육대회 두 번째 경기도 큰 격차와 함께 승리했다.
광주 대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에 참가한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은 10일 경상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치른 단국대(충남 대표)와 경기에서 71-14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국체육대회 첫 경기에서 부산대(부산 대표)를 상대로 95-0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읏맨 럭비단은 이날 역시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격차를 벌렸다. 유재훈의 첫 트라이로 포문을 연 읏맨 럭비단은 첫 번째 트라이 후 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김태형의 두 번째 트라이를 더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읏맨 럭비단은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25-7 리드와 함께 전반을 마쳤다.

읏맨 럭비단이 이전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며 전국체육대회 두 번째 경기도 큰 격차와 함께 승리했다. / OK금융그룹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 득점에 성공한 읏맨 럭비단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효과적인 지역 장악 등을 통해 상대를 압박한 읏맨 럭비단은 유기중, 신현민 등이 트라이를 추가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읏맨 럭비단은 최정웅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부산대와 첫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큰 점수차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읏맨 럭비단이 이전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며 전국체육대회 두 번째 경기도 큰 격차와 함께 승리했다. /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경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만족스럽다. 지역 장악을 비롯한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 운영도 좋았다. 다가올 준결승전도 승리해 창단 첫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장 유기중은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더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좀 더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이어지는 준결승전에서는 더 발전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22년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창단 첫 전국체육대회 결승 진출과 함께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읏맨 럭비단은 오는 14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경희대(경기 대표)와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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