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승부 성사’ LG-KT 준PO 흥행 대성공, 5차전까지 전 경기 매진 위엄…누적 관중 15만명 돌파 [준PO5]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11 15: 30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가 5경기 연속 매진되는 엄청난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이 매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개시 약 3시간 30분 전인 오후 2시 54분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반격하며 1승 1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KT와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06 / dreamer@osen.co.kr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된다.이날 KT는 쿠에바스를, LG는 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연장 11회말 2사 만루 KT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09 / soul1014@osen.co.kr

이로써 KBO 포스트시즌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날까지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KT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매진된 2024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5만명을 돌파해 15만3950명이 됐다. 
2024 준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3위 LG와 5위 KT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KT는 KBO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에 시리즈 2승을 거두며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최초 5위팀의 업셋을 이뤄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LG는 3위에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2연패에 도전하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리턴매치답게 시리즈는 최종 5차전이 성사됐다.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의 기운을 이어 준플레이오프 1차천까지 따냈지만, LG가 1경기 만에 타격감을 회복한 뒤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따내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KT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4차전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11회말 심우준의 극적인 끝내기로 최종 5차전 승부를 성사시켰다. 
LG는 대구로 가기 위해 토종 에이스 임찬규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찬규의 시즌 기록은 25경기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으로, 6일 2차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도 KT 상대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맞서는 KT 선발 엄상백의 시즌 기록은 29경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81구 조기 강판됐다. 정규시즌 LG 상대 기록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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