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이 소속된 빌리프랩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빌리프랩 측은 OSEN에 “아일릿이 뉴진스의 기획안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된 바 있다”며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9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열었다.
한편, 빌리프랩은 지난 6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지 않았다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뒤 민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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