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박신혜에게 반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 7회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한다온(김재영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빛나는 한다온이 자신이 사랑의 도시락 배달 모임 회장을 죽였다고 오해하자 짜증을 냈다. 진짜 자신이 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 한다온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계속해서 의심을 내비치자 내심 서운해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결국 더 가까워졌다. 강빛나는 황천빌라 주민들의 단합을 위한 등산 모임에 참가했다. 강빛나와 걷던 한다온은 그녀에게 과거 자신 때문에 부모님과 동생이 죽었다고 말했다. 한다온이 세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던 이유였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그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가족들이 죽은 이유가 한다온 때문이 아니라고 사실을 말해줬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말에 뭉클함을 느꼈다.
그리고 한다온은 강빛나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등산 후 황천빌라 주민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한다온은 술에 취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와 밀당을 하고 있는 것은 자기라며, 처음 독직폭행으로 재판받을 당시 강빛나가 멋있어서 반했었다고 말했다. 강빛나는 내심 좋아했다.
강빛나는 술에 취한 한다온을 집에 데려다줬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잡으며 다시 한 번 진심을 털어놨다. 강빛나를 믿고 싶어하는 마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었다. 한다온을 챙기던 중 강빛나는 그의 집에서 살인현장에 버렸었던 콜라캔을 발견했고, 그가 증거를 가지고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