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 걸리려고.." 박나래, 어쩌다 '자괴감' 빠졌나 '충격' 고백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0.12 06: 07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상한 우유를 먹으려 했을 정도로 자괴감에 빠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속마음을 꺼냈다
이날 김숙 아지트를 방문하며 몸집만한 캠핑용품을 준비한 박나래.  본격적으로 박나래와 김숙은 거대한 화로 점화와 함께 미식 타임을 즐겼다. 박나래는 캠핑의 꽃인 바비큐를 위해 볏짚 한 포대를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숯과 볏짚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불 쇼로 완성된 짚불 삼겹살의 자태에 김숙은 “인생 뭐 없다! 그냥 이렇게 살자!”라며 기대,  “짚으로 해 먹는 이유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김숙이 직접 낚은 문어에 매시트포테이토, 치즈 등을 곁들인 문어뽈뽀를 1인 1접시로 클리어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밥 먹을까요?"라며 폭소, 김숙도 "쌀을 안 먹긴했다"며 2차를 준비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숙이 밥을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나래는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부터 챙겨온 들통 2개와 케이크로 생일 캠핑의 피날레 한상을 준비한다 것. 불혹을 맞이한 박나래가 지천명을 맞이한 김숙을 위한 생일상을 차린 것이다. 박나래는 "내 생일 뿐만 아니라 같이 축하를 나누고 싶다"며 10살 차이된 김숙을 챙겼다. 7월 생일을 못 챙긴 탓에 단체 생일을 준비했다는 것.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과거 무명시절에 대해서 돌아봤다. 박나래는 "어느 날 냉장고 문을 열어, 이틀 뒤 녹화인데 한 달 지난 우유가 있더라"며 "먹고 식중독 걸리자 그럼 녹화에 안 갈 수 있기 때문" 신인 시절 예능 공포증을 걸렸다고 했다. 박나래는 "본업이 있지만, 우린 본업을 못할 때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꼬 했다. 
두 사람은 "무명 때 설움있다 스무살에 들어와 치열하게 살았다"고 했다. 김숙은 "악착같이 돈 모아 서울에서 버텼다  그때 치열했으니 이제 (보상받는) 지금을 사는 것"이라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