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뛴다" 스스로 교체 사인 보냈던 SON, 장기 이탈은 없다?... 英 매체 "19일 웨스트햄전 출격 전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0.13 05: 59

 손흥민(32, 토트넘)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12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폴 오키프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다음 주 팀 훈련에 완전 참여할 예정"이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경기 직전 그는 과도한 경기 일정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는데,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실제로 손흥민은 9월부터 영국, 한국, 오만 등지에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며 강행군을 계속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부상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9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당시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며 앞으로 주의깊게 그의 상태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4일 UEFA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 원정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몸상태가 아직 경기에 나설 수준은 아니기에 최초 승선했던 한국 축구대표팀 10월 A명단에서도 빠졌다. 
손흥민은 7일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직 복귀는 이르단 이유에서였다.
이런 가운데 약 3주간의 회복기를 가진 손흥민이 다가오는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맞대결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토트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오키프 기자가 귀띔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소식을 다루는 '프리미어 인저리닷컴'도 "손흥민이 19일 웨스트햄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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