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가연이 웹툰작가에 이어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다.
13일 OSEN 취재 결과, 안가연은 현재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작가로 활동 중이다. 개그맨으로 데뷔해 웹툰작가, 방송작가까지 세 번째 직업을 갖게 된 셈이다.
안가연은 201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뒤 ‘박혁거세’, ‘학교전설’, ‘국제시장 7080’, ‘말도 안되는 개그’, ‘마이마더’‘, ’아이다‘, ’팬티 하우스‘, ’오동나무 엔터‘, ’슈퍼차 부부 in 조선‘, ’악마적 참견 시점‘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안가연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중 웹툰 자각로 변신했다. 안가연은 “코너가 내리면 바로 수입이 없다. 아무리 회의를 해도 코너가 통과가 안되면 수입이 없다. 코너가 갑자기 없어지고 수입이 막히면서 스트레스를 제대로 받았다. 전두탈모 증세를 겪었고, 다른 수입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다 웹툰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자취로운 생활‘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안가연은 하준수와 공개 연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하준수의 외도 논란이 제기된 후 안가연이 웹툰에 자신의 자취방에 츄카피(안가연)를 초대한 H군(하준수), H군 자취방에 놀러간 에피소드, H군과 반려견 산책에 나선 에피소드 등 하준수와 A씨가 이별하기 전 이야기를 담아내 비판을 받았다.
외도 논란에 휩싸인 하준수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 하지만 사과를 맏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준수에 따르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껴 안가연과 합의 후 결별했고, A씨와 관계 정리를 마무리한 후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다시 관계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하준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누리꾼 100여 명을 고소했다.
안가연은 외도 논란에 휩싸인 하준수와 결별 없이 열애를 이어갔다.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부모님 상견례도 마치며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린 두 사람은 외도 논란 3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