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이순실 교통사고..차량 전복→폐차 "쇄골 1개·갈비뼈 3개 골절" 충격[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14 05: 3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은 최근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순실은 “새벽에 부산에서 강의를 끝내고 올라오다가 2차선 도로에 방전된 차가 서 있는 것을 못 봤다”며 “‘저게 뭐야?’라고 할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라고 털어놨다.

11일 오전 서울 채널A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중형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채널A '잘 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24시간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해 총 8명이 모여 한 가족을 꾸렸다. 이들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100년 넘은 농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북한식 삶을 체험한다. 오는 12일 목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ouxou@osen.co.kr

사고 당시 이순실의 차량은 앞차를 들이받고 전복됐다고. 그는 “사고 차량은 그 자리에서 바로 폐차했다”라고 위험 천만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멀쩡해 보이지만 쇄골 1개랑 갈비뼈 3개가 나간 상태다. 내가 지금도 죽을힘을 다해 말하고 있는 거다. 말할 때마다 쇄골이며 갈비뼈며 따끔따끔해 죽겠다”라며 아직도 온전치 않은 몸 상태를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유에도 이순실은 “입원한 지 4일 만에 도망쳐 나왔다. 병원은 답답해서 못 살겠더라”라고 밝혀 여전한 여장부 포스를 과시했다.
뿐만아니라 이순실은 운전기사를 두는 건에 대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직원은 “장거리 운전이 많아 위험하니 운전기사 한 명 두세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세요”라고 제안했지만, 이순실은 “두 손 두 다리가 펄펄하게 살아있는데 기사가 왜 필요합니까? 돈이 아깝습니다”라며 한사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이순실이 폐차까지 한 위험한 순간에도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냉면’을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북한은 생일날 냉면을 먹는데 냉면 먹을 때 가위질을 못 하게 하는 이유가 면이 길수록 장수한다는 뜻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무사할 수 있었던 공을 냉면에 돌리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KBS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