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가 정형돈의 ‘쇼윈도 아빠’ 면모를 폭로했다.
14일 채널 ‘한작가’에는 “쇼윈도(?)아빠 서서히 본색 나왔던 우리의 카우아이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형돈, 한유라 부부는 쌍둥이 딸과 함께 카우아이 여행에 나섰다. 정형돈은 “호놀룰루 오아후 섬을 떠나서 카우아이 섬으로 간다”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정형돈의 옆에는 쌍둥이 딸이 나란히 서서 설렘을 잔뜩 표출했다.
정형돈은 옆에서 딸이 벨을 계속 누르는 장난을 치자 “그만 눌러”라며 정색을 했고 한유라는 “아빠 화내는 거 카메라에 다 찍었다. 이미지메이킹을 열심히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은 딸에게 더 화내는 척 연기를 하거나 딸들을 가볍게 터치하는 시늉을 했다. 딸들은 카메라를 가리키며 다 찍혔다고 언급했고, 정형돈을 급하게 두 딸을 껴안고 뽀뽀를 했다. 이 장면에 “다시 세탁해 보는 이미지”라는 자막이 덧입혀졌다.
특히 한유라는 해당 영상을 설명하는 게시글에 “아빠의 지독한(?) 설정이 서서히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걸 카메라에 담아내었고! 초조한 아빠의 고군분투 이미지 회복 대작전”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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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