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에서 백성현이 오물과 분투하게 된 속수무책한 상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조다봄과 백성현 부부가 그려졌다. 결혼 5년차인 두 사람. 백성현은 "결혼하자마자 첫째가 생겨남 편이 되자마자 가장이 됐다"며 "책임의식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가장으로 공백기를 가질 수 없어 책임감 하나로 건설현장에 뛰어들었던 모습. 아내는 "안쓰러웠다 피부가 독 오른 것을 봤다"며 울컥하기도.
백성현은 ‘작품 공백기’에 건설현장에 나갔던 일화를 공개하며 “군 전역 후 코로나가 터져 몇 년간 작품이 없었는데 결혼과 함께 아이가 생기다보니 나가서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오배수관 세정작업을 하기 위해 손으로 구더기를 퍼담는 일까지 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백성현은 그럼에도 일해야했던 이유에 대해 "내가 지켜야할 나의 가족이 있기 때문일하지 않으면 가족이 힘들 것 같았다"고 했고 아내는 "그런 남편보며 고맙고 든든했다 결혼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큰 울림을 준 가장의 모습이 모두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예고편에서는 다시 건설현장에 나선 백성현을 공개, 꽉 막힌 배관을 뚫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오물이 폭발했고, 백성현은 오물투척에 당황, 오물과 분투하며 속수무책인 상황을 보였다. 반대로 독박육아된 아내. 이 상황을 서로 모른 채, 오해가 부른 위기를 예고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