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남편 빚 200억 갚느라…"잘 새도 없이 일했다" (‘돌싱포맨’)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10.16 06: 24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선우용여가 남편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일했음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국내 1호 타이틀을 접수한 선우용여, 이지현, 윤가이가 출연했다.
국내 1호 혼전임신 연예인이라는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하고 1년 반 연애했다. 근데 우리 남편은 손 한 번 안 잡았다. 연애 1년 지났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인사를 드리러 가겠다고 했다. 인사드리러 왔는데 부모님이 절을 안 받으시는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남편과 10살 차이다. 아무말도 안하고 부모님이 나가셨다. 남편이 나보고 나오래. 차에 태우고 워*힐 호텔로 갔다. 그리고 집을 안 보낸 거야”라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이 호텔에 있으래. 20일 동안 있다가. 우리 딸 고향이 그 호텔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현 역시 혼전임신을 했다고. 이지현은 밥 먹다가 애를 낳았냐는 질문에 “무슨 밥 먹다가 애를 낳아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이지현은 “밥도 먹고 연애도 한거 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음을 밝혔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동업자의 어음 1,750만원을 갚아준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남편이랑 동업자 사장이 종로 경찰서에 있는 거예요”라며 남편이 결혼식장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선우용여는 “채권자가 오더니 도장을 찍으라더라. 도장을 찍으면 나와서 결혼을 할 수 있대. 몰라서 도장을 찍어줬다”라며 보증을 섰음을 말하기도. 선우용여는 그 후 결혼식을 다시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1,750만 원이면 지금 돈으로 약 200억이라고.
게다가 선우용여는 땅 2만 평과 집도 빼앗겼다고 선우용여는 정말 열심히 살았음을 밝히며 “집, 녹화밖에 모르고 살았다. 정말 잘 새도 없이 일했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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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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