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국민조카’ 탄생이다. 어렵게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그리고 출산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에게 많은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일 결혼해 올해 3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실 임신까지도 순탄치 않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지난해 7월 KBS2 '편스토랑'에서 난임을 고백했을 정도. 두 사람은 “아기를 갖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며 "결혼하고 1년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가지려고 노력하니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시험관 시술을 결심했음을 알렸다.
이후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다예는 "인공수정이 몸이 덜 힘들고 시험관이 확률이 더 높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험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김다예는 "2년 가까이 기다려서 사실 급하다. 배란주사를 오늘부터 맞기 시작했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확률이 낮을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지만 54살인 박수홍보다 23살 어린 31살로 젊은 나이였고, 충분히 임신 가능성이 있었다. 난임 병원 의사도 의사는 김다예의 나이가 젊어 확률이 높다고 용기를 줬던 상황. 그런 두 사람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결혼 3년 만에 시도한 시험관 1차에서 임신하게 된 것.
김다예는 직접 소셜 계정을 통해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며 “매주 병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하고 아기가 잘 있는 것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그러면서 “불행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그리고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딸을 품엔 안은 두 사람. 김다예가 전복이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계정을 통해 "10월14일 전복이가 지구에 도착했어요"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어려운 길 돌고 돌아온 남편에게 큰 선물해준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뻐요. 이제 행복만해다홍♥”이라고 전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소식도 이어졌다. 조혜련은 "수홍과 다예의 딸이에요~어쩜 이렇게 머리숱이 많지? 갓태어난 아기가 이렇게 부럽부럽! #박수홍딸 #뒷자태 #생후1일차"이라며 이모 미소를 지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 “국민조카다”, “세상에 태어난 거 너무 축하해요”, “이제 세 식구 행복만 하길”이라며 축복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