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3골 2도움 폭격..."팀 도움 되면 계속 뛸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10.16 18: 30

말 그대로 축구의 신이 여전히 건재하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0차전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승점 22(7승 1무 2패)를 마크하면서 2위 콜롬비아(승점 19)와 차이를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히어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이날 펄펄 날았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도 만들었다.
여기에 전반 추가시간 나온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에도 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4분 티아고 알마다(보타포구)가 골을 넣으면서 두 팀의 간격을 네 골 차로 벌렸다.
여기에 메시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후반 39분 그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한데 이어 후반 41분 왼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팀의 6-0 대승을 자축했다.
한편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이곳에서 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사람들이 내 이름을 외칠 때마다 뭉클해진다. 우리 모두 팬들과 유대감을 즐기고 홈에서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나는 그냥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사람들로 응원을 받는 것에 어느 때보다 감정적이고 항상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뛴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나는 매 순간이 행복하고 즐기고 있다. 어린 팀원들과 함께 뛰면 나도 어려진 기분이다.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다면 끝까지 남아서 대표팀을 지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