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이 경수의 손을 잡았다.
16일에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경수와 옥순이 슈퍼 데이트를 즐겼다.
경수는 옥순과 대화를 나눴다. 경수는 "나는 선택한 이유가 없다고 했다. 예쁜 거야 당연하다. 내가 과거에도 이 부분 때문에 좋았던 경우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나도 똑같이 대답했다. 멋있고 좋다고 했다. 그냥 떨린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내 딴에는 표현한다고 하는데 잘 안 느껴지나"라고 물었다. 경수는 "난 그래서 좀 불안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내가 불안한 행동을 하나. 어떻게 본인이 그런 말을 하지"라고 물었다.
옥순은 경수에게 "손 잡아도 되나"라며 "이렇게 하면 내 마음음을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경수는 "뇌가 좀 정지된 느낌이다. 이러면 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수와 옥순은 1대 1 데이트에 나섰다. 경수는 "나를 보고 무섭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옥순은 "무섭긴 했다. 나는 무섭게 생긴 사람 좋아한다"라며 "잘 생겨서 좋아한 게 아니다. 남자들은 얼굴보다 피지컬이 멋있어야 멋잇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경수에게 "멋있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 돌려서 얘기한 거다"라고 마음을 편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통영의 20만원짜리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 경수는 앞서 영호가 옥순에게 1순위야 귓속말을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경수는 "순자가 들을까봐 그랬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발끈하며 "나를 제대로 이용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경수는 "나한테는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경수의 이야기에 앞서 있었던 영호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길게 했다. 옥순은 "또 기분이 나쁘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수는 자연스럽게 옥순에게 사과하며 옥순의 기분을 풀어줘 최종 커플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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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Plus·ENA '나는 SOLO'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