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의 결혼과 출산 후 복귀작 ‘용감무쌍 용수정’이 4회 연장된다. 단,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생중계 여파로 인해 결방한다.
MBC는 17일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 연출 이민수 김미숙, 약칭 용수정)의 4회 연장과 함께 야구 중계로 인한 결방 소식을 밝혔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용수정(엄현경 분)과 여의주(서준영 분)의 고군분투 스토리가 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한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방송되고 있는 일일드라마 중 유일하게 검색반응 TV-OTT 드라마 부문 순위권에 꾸준하게 랭크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용감무쌍 용수정'을 기획한 MBC 드라마스튜디오 장재훈 EP는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평균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보다 완벽한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4회 연장 방송을 결정하였다.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105회에선 여의주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알게 된 용수정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주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온 주우진(권화운 분). 담당 의사는 우진에게 "이 상태로는 오래 못 버틴다.. 심각하게 위험해 질 수 있다"라며 위중한 의주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의주의 투병 사실을 엿듣게 된 수정은 크나큰 충격에 휩싸이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투병 사실을 알게 된 용수정이 의주를 살리기 위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늘(17일) 프로야구 생중계로 인해 결방되며, 106회는 오는 18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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