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에서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며 5위팀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으로 기적을 썼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준비에 나선다.
KT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일본 와카야마의 카미톤다 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LG에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KT는 8일 휴식을 갖고 마무리캠프로 내년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마무리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훈련을 지휘하며, 유망주 발굴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던 투수 주권, 내야수 오윤석, 문상철, 외야수 배정대 등 총 37명이 훈련에 참가하며 2025 신인으로는 외야수 박민석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선수단은 20일 오후 2시 5분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훈련은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2024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과 퓨처스 잔류군은 각각 수원 KT 위즈 파크와 익산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