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처증"vs"정서적 바람"…'이혼' 박지윤·최동석, 충격적 대화록 공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0.17 18: 42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으로 충격을 준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메시지 대화가 공개됐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이 지난해 10월 13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화로 박지윤과 최동석은 서로에 대한 갈등을 털어놨고, 이후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이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전화를 몰래 봤다가 박지윤이 지인들과 자신의 험담을 한 것을 보고 신뢰를 잃었고,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심과 트집으로 힘들어 했다. 특히 공개된 대화록에는 최동석이 박지윤이 거래처 남성 직원과 커피를 마시는 것부터 한 셰프의 차를 얻어 탔다는 부분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최동석은 “이성이 너에게 호감을 보인 걸 즐긴 것’이라고 지적했고, 박지윤은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 적 없다”라며 최동석의 의처증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박지윤은 업무적인 이유로 남자를 만나는 거을 최동석이 모두 제한하려 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한 자녀들의 학비 등 돈 문제도 갈등의 원인이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자녀들의 학비, 차 리스 비용, 부동산 등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특히 최동석이 박지윤의 외부 활동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대화 내용도 공개됐고, 박지윤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와 나눈 대화를 보고서는 ’호스트바를 다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동석이 앞서 SNS를 통해 남겼던 저격성 발언들은 박지윤을 겨냥한 것이 아닌 장인어른이 보낸 문자에 대한 불쾌함, 세금 문제로 카드값이 많이 나왔던 특정 달에 대한 언급으로 밝혀졌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하면서 1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박지윤과 최동석은 서로에 대해 상간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었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여성 지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송송을 제기했고,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