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가수 영탁까지 축가를 자청하며 박나래와 양세형이 22호 개그맨 부부가 되길 적극 응원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영탁과 박기웅은 양세형과 함께 경상북도 안동시로 떠났다.
이 가운데 한 한옥집에 도착했다. 목화솜으로 이불 짓는 41년 차 장인을 만나러 갔다. 특히 장인은 양세형에게 "장가도 안 갔는데 손부터 망가지면 어떡하냐"고 하자 제작진은 "장가 곧 갈 거예요. 박나래 씨랑”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를 지켜본 양세찬도 "안동까지 둘의 러브라인이 다 소문 났구나"고 형제케미를 보인 모습.
이어 갑자기 분위기는 박나래와 양세형의 결혼설로 돌아갔다. 급기야 “돌이 결혼하면 솜이불 선물하겠다”는 분위기. 양세찬도 “진짜 둘이 (한 이불) 덮을 거냐”고 하자 박나래는 “도련님 아주 정말”이라며 부끄러워했다. 아무말 없는 양세형에 “뭐라 얘기 좀해라”고 하자 양세형은 웃음지었다. 마냥 좋은(?) 새신랑 웃음에 박나래는 “저 양반 봐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사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박나래와 양세형이 난데없는 결혼 해프닝에 휩싸였기 때문. 역시 ‘구해줘 홈즈’에서 박나래의 어머니는 최근 다이어트를 한 딸에 대해 "주변에서 지금 제일 예뻐졌다고 시집가야한다"며 "양세형 씨 같은 사람이 좋다"고 사윗감을 콕 집어 말했다.
특히 박나래의 어머니는 "인연은 가까운 데서 찾는 것"이라며 "세형 씨는 워낙 가족같이 느껴지지만, 사위해도 괜찮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다. 양세형 동생인 양세찬 역시 "애도 낳고"라며 "만약 둘이 결혼한다면 대한민국 거의 탑이다. 예능계의 원빈, 이나영급이다. 장동건, 고소영 급으로 대한민국이 들썩거릴 것"이라고 호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설을 직접 언급했다. 양세형은 "그때 이후로 기사가 많이 났더라. 지인들이 다 연락와서 '너 나래랑 결혼하냐'고 하더라"라며 "바로 스팸 처리했다"고 '찐친' 케미를 뽐냈다. 하지만 동생 양세찬이 "형, 형수님 좀 잘 챙겨라"라고 놀리자, 양세형은 "그만해라 다 죽여버리기 전에"라고 발끈해 또 폭소하게 하기도.
계속해서 러브라인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엔 급기야 가수 영탁 역시 “(둘이 결혼하면) 내가 축가부르겠다”며 축가도 자청하는 등 두 사람 결혼설에 못을 박아 흥미로움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