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커피프린스' 드라마 극중 첫사랑이었던 채정안과 친분 유지 비결을 언급, 고마웠던 순간도 전했다.
17일 채정안 유튜브를 통해 ‘유주누나 오랜만이야.. 17년만에 재회한 한결과 유주의 못다한 이야기’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두 사람이 지금까지 친분유지 비결에 대해 물었다. 채정안은 “아름다운 거리를 유지 잘하기 때문”이라 했다. 공유도“사실 따지고 보면 1년에 전화연결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냐 근데 6개월 만에 느닷없이 연락와도 하나도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며“어제 봤던 사람 같다 그게 좋은 관계”라 했다.
이에 채정안은 “내가 너 육군방송도 갔더라, 생방아닌 녹음”이라 했고 공유는 “누나 생방은 난리났을 것”이라며 폭소, “누나가 사고칠까봐 녹화한 건 아니다 게스트 다 녹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국군방송 응원 너무 고마웠다, 윤은혜랑 누나가 다 와줬다”고 했다.
특히 공유는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첫날, 안 해본 경험이 너무 힘들었다”며 “상주가 해야할 일 정신없이 했다 3시부터 조문객을 받아야하는데 채정안 누나가 먼저 왔더라”고 했다.
공유는 “근데 앞에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 진짜 첫번째로 왔다 너무 고마웠다”며 “정신없어도 너무 채정안, 그 와중에 웃겨줘서 환기되더라 힘이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유는 “조문하는데 갑자기 누나가 바르르 떨더라”고 하자 채정안은 “막상 동생보니 울컥한 것”이라 했다.
이에 공유는 “아무튼 채정안 답게 파이팅해줬고, 사람들 잘 맞이했다, 너무 의리있는 사람”이라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