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완치 판정을 받은 윤도현이 '더 시즌즈'에서 건강한 모습을 선보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약칭 더 시즌즈)'에서는 윤도현과 김호영이 출연한다.
이날 '더 시즌즈'의 첫 번째 게스트는 앞선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했던 선배 MC 윤도현. 그는 30살이나 어린 후배 이영지에게 “조언해줄 것도 없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진행 실력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요즘 떠오르는 초통령이 된 윤도현. 바로 만화 ‘신비아파트’의 주제가인 ‘운명의 시간’을 부르며 어린이들에게 ‘브레킷올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는 것. 현장에서 라이브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해 8월 3년 동안 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았던 터다. 그는 희귀암인 위말트 림프종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 후 직접 소식을 밝혔을 정도로 투병 과정 중에도 방송을 쉬지 않았던 윤도현인 만큼 '더 시즌즈'에서 건강한 모습이 더욱 응원을 부를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윤도현과 함께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호영이 깜짝 등장했다. 연예계 대표 인싸인 김호영과 이영지는 등장과 동시에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며 하나가 됐다고. 이영지는 “선배님과 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김호영과의 첫 만남을 만족해했다는 후문.
이에 윤도현도 “너무 잘 맞는다. 같이 있으면 어머니 품에 안긴 기분이다”고 23년 차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김호영을 극찬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작품 속 넘버인 '붉은 노을'과 YB의 '나는 나비'까지 객석과 함께 호흡했다. 이영지는 “너무 멋있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고(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부른 '소녀', '애수'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밤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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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