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가 심사위원이자 스승인 안성재 셰프와 과거를 밝혔다.
18일 백종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강승원 셰프가 '요리비책'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승원 셰프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계급의 트리플스타로 출연했다.
특히 그는 출중한 요리실력,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철저한 습관과 섬세함 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백종원이 요리를 언제부터 했냐고 묻자, 트리플스타는 "학교부터 따지면 초등학교부터"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트리플스타는 "프로부터면 중간에 학교 다닌 것도 있지만 14~15년이다. 주로 활동 무대는 서울이고 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제대로다. 샌프란시스코에 파인다이닝이 은근 많다"라며 감탄했다.
해외에서 안성재 셰프와 트리플스타의 인연도 성사됐다. 트리플스타는 "2014년도에 미국에서 안성재 셰프를 만났다. 모수가 서울에 온다고 해서 모수에서 수셰프로 일했다. 그때가 28살때였다"라고 밝혔고, "너무 어린 나이에 그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백종원은 "너무 어린 나이에 그래서 사람이 건방져진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 무시' 논란에 휩싸였던 트리플스타를 놀린 것이다. 이에 트리플스타가 당황하자, 백종원은 "이거 장난이다"라고 웃으며 거듭 강조했다.
완성된 볶음밥은 단순한 메뉴임에도 놀라운 맛과 섬세한 플레이팅을 자랑했다. 특히 트리플스타가 고수를 장식용으로 사용하자, 백종원은 "이런 잎사귀 안성재 셰프가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정작 트리플스타는 "꽃을 싫어하신다. 이런 건 괜찮다. 워낙 간결한 걸 좋아하신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백종원이 "아니다. 안성재 셰프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야채의 익힘 정도다. 이븐(even)하게"라고 말하자, 트리플스타도 웃으며 "원래 옛날부터 그 말씀 많이 하셨다. 일할 때도"라고 강조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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