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천사였다..악마 박신혜에 “김재영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 (‘지옥판사’)[순간포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10.18 22: 52

‘지옥에서 온 판사’ 김영옥이 김재영 천사였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 9회에서는 오미자(김영옥 분)가 강빛나(박신혜 분)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자(김영옥 분)는 자고 있는 강빛나를 깨웠다. 오미자 정체는 바로 천사 가브리엘. 그는 강빛나에 “선하고 가여운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의 이름으로 이땅에 내려온 천사”라고 소개한 뒤 한다온(김재영 분)을 언급했다.

가브리엘은 “널 급하게 깨운 건 다온이 때문이야. 다온이를 처음 만났을 때 난 경찰의 육신으로 살아가고 있었어. 그곳에서 난 가여운 영혼이 남기고 간 기도를 들었고. 세상을 떠난 부모를 대신해 외로운 아이를 사랑해줄 여인을 마주쳤다”라며 그동안 한다온이 김소영(김혜화 분)을 만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난 선하고 가여운 자들만 보호할 수 있어. 근데 다온이가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내 힘으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없게 됐다.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다”라며 “이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이라고 당부했다.
강빛나는 “단물 쪽 빨아 먹어서 이용하고 버릴 거다. 한다온이 지옥에 갈 걱정하는 거라면 그럴 필요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가브리엘은 “누가 될 지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 반드시 죽어. 내 예언은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거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다온이를 이용만 하고 버릴 건지 지컬 건지 선택은 네 몫이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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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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