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최근 몇 년간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갑자기 전신타투를 하고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에 이어 얼마 전에는 노브라 패션, 그리고 일상을 공개하며 남자와 진한 스킨십까지 공개, 연이은 그의 파격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나는 19일 “YouTube 개인채널 오픈했어요. NA( )NA 고요의소란. 나나라는 사람의 일상을 공개하려해요. 최대한 솔직하고 내츄럴한 저의모습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채널 오픈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나나는 “불안은 마치 작은 돌멩이 하나가 굴러 떨어지는 것 같아. 어느 순간 던져진 사소한 질문이 나를 크게 흔들 수도 있잖아. 내가 보는 내가 정말 나 자신일까. 우리는 사실 스스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이어 “오히려 다른 사람들 시선 속에서 내 모습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우린 세상을 나를 중심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조금 더 이해가 되는 것 같아”라며 슬픔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는 얼굴을 보여줬다.
영상은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영상미가 돋보인다. 몽환적인 영상과 음악을 배경으로 나나의 담담한 목소리가 담겨졌다. 특히 나나가 한 남성과 대화를 나누고 이 남성과 끌어안은 채 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솔직하고 내추럴한 자신의 일상과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 나나. 당당하게 열애를 고백하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남성과의 짙은 스킨십을 보여준 나나는 해당 영상 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나의 파격 행보는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전까지는 걸그룹 출신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에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전신을 덮은 타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나는 “나는 타투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다. 나만의 감정표현이었다. 누가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타투라는 게 나만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나나는 타투를 제거하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서는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타투를 지우고 있다. 왜냐면 엄마가 조심스럽게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노브라’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긴 머리카락을 싹뚝 자르고 단발로 변신한 그는 단발 헤어스타일보다 노브라 패션으로 더 주목받았다.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몸에 착 붙는 크롭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이른바 ‘노브라’ 패션이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NANA 첫 번째 개인작업”이라며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의상을 입고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화보들을 완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4일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나나는 상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백리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 과감한 사이드붑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