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한다.
안은진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키스는 괜히 해서'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가족을 지키고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생업전선의 한가운데서 성취와 책임의 가치를 배우는 주인공의 성장물이자 거짓과 오해가 진실과 사랑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로맨틱코미디다. '쌍갑포차', '지금부터, 쇼타임!'을 쓴 하윤아 작가가 극본을 맡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를 공동 연출한 김재현 PD가 연출을 담당한다.
이 작품으로 안은진은 데뷔 첫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한다.
극 중 안은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유부녀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여주인공 고다림 역을 연기한다. 생계를 위해 정체를 감추고 아슬아슬한 온오프 직장 생활을 이어나가는 씩씩한 햇살캐를 보여줄 예정.
상대역은 배우 장기용이 유력하다. 극 중 장기용은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 뛰어난 실행력을 지닌 컨설팅계의 인재이지만 가슴속 아픔으로 인해 사랑에는 서툰 공지혁 역을 맡았다. 이렇듯 너무 다른 고다림과 공지혁의 아찔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
특히 안은진은 지난해 MBC '연인'에서 여주인공 길채 역을 맡아 상대역 배우 남궁민과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던 바.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압도적 지지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안은진이 남궁민에 이어 장기용과는 최강 로코 커플의 면모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안은진은 2018년 JTBC '라이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후 OCN '빙의', KBS 2TV '국민 여러분!',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검사내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TVING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JTBC '한 사람만', '나쁜엄마', MBC '연인',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영화 '올빼미', '시민덕희' 등에 출연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지닌 대세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인'의 길채 역으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해 대중과 친근하게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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