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이 엄청난 짠돌이 면모를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영철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컴퓨터 배우기에 도전한 나이 48세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김희철과 김준호에게 “지금까지 컴퓨터를 써 본 적이 없다. 나는 컴퓨터가 있어본 적이 없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싸땡월드의 추억도 없다고 밝혀 김희철을 놀라게 만들기도. 김종국은 “컴퓨터를 접해보고 컴퓨터를 사보려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종국, 김희철, 그리고 김준호는 피씨방에 갔다. 아이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김종국은 ‘휴대폰결제 장기 미사용으로 결제가 불가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보기도. 김희철은 “휴대폰 결제를 한 적이 없구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거의 늑대인간이다”라고 말하기도.
김희철은 “인터넷으로 쇼핑몰은 이용할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인터넷 쇼핑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샴푸도 옛날에 받았던 거 쓰지. (휴지도 4년 전 ) 집들이 때 받은 거 한참 남았어. 칫솔 치약도 남은 게 아직도 있어”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쇼핑 어플은 아예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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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