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연기된 가운데, 최동석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에서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지난 6월 박지윤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앞서 박지윤은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첫 변론기일은 지난 8월 27일 진행되었다. 동시에 최동석도 지난달 30일 박지윤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배소를 제기한 상태다. 양측은 모두 소송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후 최근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메시지와 녹취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성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다툼을 벌인 정황이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근거 없이 외도를 의심했으며 이는 생계를 위한 비니지스에도 지장을 준다고 토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호스트바 직원하고도 연락한다고 말했으나 이는 최동석의 오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다른 남성에게 여지를 주고 정서적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해당 보도의 여파로 최동석은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최동석 측은 “최동석 본인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이를 수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촬영분은 폐기됐다.
더불어 21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대기 중인 비행기 모습으로,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최동석이 서울로 올라오기 위함인지, 혹은 한국을 떠나려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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