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나온이 아름다운 한복자태를 뽐내며 통영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나온은 22일 자신의 SNS에 “풍광이 아름다운 통영과 특별한 이야기의 매개체인 영화의 만남”이라며 “통영영화제에 초대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며칠 밤이 설렐 정도로 아름다웠던 통영. 통영영화제가 앞으로도 많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영화의 이야기들을 펼쳐내는 영화제가 되리라 기대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아름다움의 힘, 통영영화제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나온은 글과 함께 블랙의 한복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레드카펫 사진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우르 장하은 디자이너는 “한복 저고리와 거들치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노리개 패턴 포인트의 시스루 체크 저고리와 단청 모티브의 구름꽃 패턴 포인트의 거들치마”라며 “양장과 매치함으로써 한국적이면서도 고혹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제2회 통영영화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통영시에서 개최됐다. ‘바다를 품은 여행의 도시 통영에서 영화, 예술로 소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영화 상영을 넘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예술 축제의 장으로 열렸다. 개막식 사회는 통영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임성언과 손병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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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나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