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다니"..'광주 아이돌' BTS 제이홉, 첫 시구 물건너갔다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0.22 18: 49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생애 첫 야구 시구자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된 아쉬움을 셀카로 달랬다. 
제이홉은 2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광주가 고향인 만큼 고향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공을 뿌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2차전은 물론 전날 우천 순연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까지 23일로 미뤄졌다. 

KBO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으로 예상돼, 오후 4시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됐다. 또한 오후부터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홉 또한 아쉽긴 마찬가지. 그는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비가 오다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개구쟁이 같은 셀카 영상을 남겨 아쉬움을 달랬다. 제이홉의 애교 덕분에 팬들 또한 미소를 머금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4월 18일 육군으로 입대해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지난 17일 전역했다. 수많은 팬과 멤버들의 환영 속에서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며 "정말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큰 응원과 성원, 사랑에 감사하다"고 전역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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