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월 800만원 교육비로 지적받은 가운데 최근 택배를 한 가득 주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모두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22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 일상이 공개됐다. 눈을 뜨자마자 SNS 사진 업로드로 아침을 시작하는 MZ다운 모습을 보였다. 생계형 인플루언서의 치열한 하루였다
율희는 “결혼 전, 시댁식구들과 다함께 왁자지껄 (9명으로)대가족으로 살다가, 혼자 고요하게 사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특히 아이들 물건도 곳곳에 있었다. 구석구석 아이들 흔적이 가득했다. 율희는 “아이들이 오면 아이들 공간으로 바뀐다, 아이들이 가면 일도 하며 다채로운 공간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공동구매 인플루언서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 율희. 특히 대중교통으로 이동해 놀라움을 안겼다.
율희는 “원래 이혼 전 차로 이동해, 이혼후 옷가지와 생활용품 뿐”이라며 대중교통을 타게된 이유를 전했다.율희는 “아이들이 놀러올 경우 차를 빌려서 아이들 픽업한다”며 “일단 돈을 모으고 자차 구입 예정”이라 했고, 박미선은 “경제적으로 여유없다는 것”이라 예리하게 말했다.
이어 집에 도착한 율희. 문 앞에 택배가 한 가득 도착했다. 문을 막을 정도. 알고보니 아이용품을 위한 수납장과 애착용품들이었던 것. 아이들이 집에 왔을 때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 침실에도 아이들 물건로만 가득했다.
이어 휴대전화가 있는 첫째에게 구입한 용품과 아들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율희는 “매일 메시지 남기지만선택받은 날이어야 연락이 닿는다”며 “직접 연락하고 싶어 아들에게 휴대전화 줬는데 아들이 익숙하지 않아 대화는 어렵다,혼자만의 고요한 외침이다”고 했다.
율희는 “근데 뜬금없이 첫째가 음성메시지 남겨, 엄마 보고싶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보낸다”며 “영상통화하고 싶을 때 수시로 걸어자는 시간엔 메시지 남겨둔다”고 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 사실 둘째 아들과 동갑, 비교될 정도로 어른스럽고 성숙하다”며“어린 나이에 격은 상왕 눈물 닫고 당당한 엄마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22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월800만원 삼남매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상담했다.
당시 최민환은 “율희는 쓸데없는 고민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좋은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 싶어해서 멀리 다니고 있다"며 아침 등원만 1시간 40분 걸린다"고 했다. 율희는 "고집이 아니라 엄마니까 당연한 마음"이라며 아이들 영어학원과 발레교육까지 포함, 아이 교육비 기본 월 8백만원이 한 달에 나간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자녀 교육방식에 대해 갈등을 보인 두 사람에 오은영도 “교육관에 관한 각자 입장의 차이가 크다, 부부싸움 3대 원인이 자녀교육 문제”라고 언급, 부부간 의견충돌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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