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은 알았을까? 임지연, 이름도 가짜였다…피투성이 야반도주 ('옥씨부인전')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0.24 06: 45

배우 임지연이 도망친 노비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가짜 옥태영이 될 노비 구덕이 역을 맡은 임지연의 파격 변신이 담긴 첫 스틸이 공개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이하늬, 이제훈, 안보현, 임지연, 이수혁, 가수 CL, 성시경, 장기하, 에이티즈 산, 가수 겸 배우 혜리 등이 참석했다.배우 임지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7 / rumi@osen.co.kr

극 중 임지연이 연기할 구덕이는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고약하고 악독한 주인집의 끔찍한 행패를 견디고 살아가는 ‘찐’ 노비다. 영민한 두뇌에 운동신경, 손재주까지 타고난 것도 모자라 곱디고운 생김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갖췄으나 못난 주인아씨의 미움을 살까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곳곳에 멍 자국은 물론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치는 구덕이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두운 밤길, 봇짐을 꼭 끌어안은 구덕이의 초라한 행색과 두려움 가득한 눈빛에서는 신분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함이 생생하게 느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기대케 하는 임지연은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제 모습이 궁금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 모습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전에 없던 새로움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하며 독보적인 대세 배우로 우뚝 솟은 임지연이 ‘옥씨부인전’ 속에서는 어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지 궁금해지는 상황. 살아남기 위한 도망 노비의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사기극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임지연의 열연이 기다려진다.
처음 만나는 임지연의 노비 변신은 오는 11월 30일 밤 10시 30분 첫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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