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OST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
BL 드라마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가 선풍적 인기와 화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OST가 오늘(24일) 정오 발매된다.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연출 극본 황다슬, 제작 스튜디오 힘, 에너제딕 컴퍼니)’는 사고 치고 자퇴한 태권도 특기생 ‘주영(배우 이선)’과 아버지의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은 모범생 ‘도회(배우 김누림)’가 열여덟에 만나 오해로 인해 헤어졌다가 어른이 되어 다시 재회하는 이야기이다.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 OST 앨범은 5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랑과 내면의 감정을 표현했다. ‘선재 업고 튀어’, ‘왜 오 수재인가’, ‘시지프스’ 등 다양한 드라마 OST와 백지영, 전상근, 신예영 등의 히트곡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 DOKO(도코)와 영화 ‘사채소년’, ‘어쩌면 우리가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OST와 드라마 ‘남과 여’, ‘더 게임’ 등에 참여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Gogang(고갱)의 프로듀싱으로 완벽한 웰메이드 OST를 만들어냈다.
첫 번째 곡 ‘나는 아직 어려’는 새벽길을 홀로 걷는 듯 불완전한 감정들과 어색한 마음의 움직임을 그대로 담아낸 곡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조환지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서정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두 번째 곡 ‘고마워’는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설레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운명처럼 느껴지는 순간, 그 떨림을 하나하나 나열하듯 담아낸 이 곡은 그룹 유니코드의 메인 보컬 유라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설렘을 배가시킨다.
이어 'Camino'는 경쾌한 피아노 반주를 바탕으로 ‘우리의 인생이 청춘이라는 길에 오르듯 누구나 언젠가 살면서 꼭 걷게 되는, 걸어야만 하는 길에 오를 때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담았으며, 'Trunk'는 담백한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정말 필요한 정도의 짐만 싸고 낯선 곳으로 단둘이 떠나고 싶다'는 열망을 Gogang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그려냈다.
마지막 곡 ‘Oh Camino’는 'Camino'의 밴드 버전으로 다른 멜로디와 편곡, 그리고 다른 시간의 버전으로 새로움을 전한다.
19살과 30대의 이야기를 한 작품 안에 녹여내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절절한 로맨스를 동시에 담아낸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는 OST를 통해 드라마의 감성을 배가하고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권도의 저주를 풀어줘’ OST는 오늘(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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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