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배우 류승룡의 ‘아마존 활명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승룡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한직업' 이후 진선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극한직업' 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극한직업' 2편에 대해 "서로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입이 아플 정도다. 사실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거기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동휘도 '노 개런티로 하겠다’는 무리한 말도 하더라. 저는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무튼 스탠바이다. 키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2편이 나오기가 쉽지는 않다. 배우들끼리는 3년 전부터 계속하자고 이야기했다. 이병헌 감독도 그렇고, 단톡방에 다 있는 모든 사람이 진짜 다 같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록에 도전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때의 행복함으로, 치열함으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어떤 아이템이 있을까 이야기도 나눈다. 요즘에 2편이 나와서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성적은 잘 나오지 않더라도 그렇고. 사실 구관이 명관인 경우도 있지 않나.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는 마음으로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들과 잦은 만남도 전했다. 류승룡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작품들을 계속하고, 응원하게 되고, 시사회 보고, 공연 보게 되고, 여러 일이 있다. 올해 1월은 5주년이라 다 같이 만나 식사도 하고, 울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고, 선물도 서로 나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제공배급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로드픽쳐스·CJ ENM)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