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메가 히트곡 ‘전화 받어’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졌다.
2002년 데뷔해 인기를 끈 ‘섹시 디바’ 미나는 “각종 SNS를 통해 아이돌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밝힌 뒤 수준급 아이돌 커버 댄스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찬원이 “현직 걸그룹보다 더 잘 춘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미나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 ‘전화 받어’에 대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다”라며 “필리핀에서는 20년 넘게 국민가요로 꼽히고,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9년 가까이 중국 공연을 돌다 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글로벌 MZ 사이에서 ‘전화 받어’가 재유행하고 있다며 SNS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챌린지를 공개했다. 미나는 “처음에는 필리핀 MZ 사이에서 유행한 후 퍼졌는데 미국과 유럽까지 퍼졌다”라며 설명했다.
이날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에서 미나는 최대 반칙을 감행했다. 남편 류필립을 소환해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두 사람은 남다른 찰떡 호흡과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무대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이번 2부에서는 ‘38년 차 로커’ 김종서가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위대한 쇼맨’ 김장훈이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하며 전인권의 명곡 대결이 펼쳐졌다. 또한, ‘이별 장인’ 이기찬X왁스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꽁꽁 얼린 미모’ 간미연X고유진이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불렀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