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남편인 방송인 오상진과의 달콤한 데이트를 공유했다.
김소영은 지난 26일 “사이 좋아보이지만 저희도 투닥거릴 때가 있어요. 특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변한 점이 많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은 한 번에 하나밖에 못 보는 사람이라, 셋이 있을 땐 온 신경이 수아가 다칠까 넘어질까 밥 안먹을까에 있는 즈그들이 되었고 제가 너무 자유로워진 나머지 사업에 엄청나게 몰입해버린 지난 5년… (어라 해피엔딩?)”라고 했다.
특히 김소영은 “가끔 둘만 있을 때면 남편이 다시 제가 넘어질까 배고플까 신경쓰던 전남친으로 돌아오는데, 아 이런 사람이었지 기억나고. 짧았지만 포토 겸 짐꾼 겸 기사님 겸 상진여행사 매니저님으로 도와줘서 든든했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래저래 빼면 1.5일 정도 되는 일정인데, 저 엄청 열심히 깔롱부렸죠? 뚜아와 함께하는 여행이었다면 매일 7시 귀가였을텐데, 늦은 저녁 먹고 들어왔어요. 내일 아침이면 고 홈”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여행을 하며 남편 오상진이 찍어준 사진들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 느껴진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했고,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