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싱크로유'의 추리단 이용진이 드림 아티스트로 전격 변신, ‘유리의 성’ 무대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KBS 2TV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지난 ‘싱크로유’ 6회는 2049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김기태와 강형호의 ‘질풍가도’ 무대를 담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50만 뷰를 돌파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싱크로유’ 7회는 ‘코믹 가요제 특집’으로 조혜련 ‘까탈레나’, 김준현 ‘희야’, 남창희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박명수 ‘Ditto’, 김나희 ‘After LIKE’, 김해준 ‘다 줄꺼야’ 등 ‘코믹 가요제 특집’으로 역대급 폭소를 유발하는 무대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하하가 스페셜 MC로 출격, 찐친 박명수 잡기에 나섰다. 또한 김원효, 박휘순, 오지헌, 송영길 등 개그콘서트 희극인이 방청객으로 총출동해 몰입도 높은 리액션으로 열기를 후끈하게 높였다.
이 가운데 센스 있는 입담으로 ‘싱크로유’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이용진이 ‘코믹 가요제 특집’에 드림 아티스트로 전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드림 아티스트의 정체가 공개되자 그중에 이용진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제의 추리단이 오늘의 드림 아티스트로 두뇌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
이용진의 ‘유리의 성’ 커버 무대가 시작되자 호시는 “용진이 형이 AI인 척하고 불렀다. 원래 더 잘 부르는데 조절한 느낌이다”라며 추리 메이트로서 확신을 더한다. 이적은 “대기실에 용진이가 오늘따라 늦게 들어왔다”라며 리허설을 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드러낸 한편, “가수들도 토크하고 노래 부르는 걸 어려워한다. 이용진이 토크 한 후 노래하는 등 프로 가수도 어려운 걸 하는걸 보니 AI다”라며 대기실에 늦게 도착한 건 눈속임일 거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이용진은 대기실에 늦게 나타난 것에 대해 “장 트러블 때문에 늦었다”라며 뻔뻔하게 대답하며 추리단의 수사망을 피했다. 또한 이용진은 “토크하고 노래 부르는 건 가수분들이 힘든 거 아닐까요?”라며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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