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튼튼' 최형우, 김태훈 상대 PS 최고령 홈런 쾅! [KS5]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10.28 20: 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맏형’ 최형우가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령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내내 벤치를 지킨 최형우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5차전에 앞서 “트레이닝 파트랑 충분히 상의했다. 안 좋다고 하면 빼려고 했는데 본인이 오늘 아침부터 경기 출장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최형우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4.10.28 / dreamer@osen.co.kr

또 “(최형우가) 삼성 선발 이승현의 공을 굉장히 잘 쳤고, 잘 본다. 출루율도 상당히 높다. 팀으로선 최형우가 나가주는 게 좋다. 타순은 4번, 6번을 놓고 고민했는데 6번으로 했다. 경기를 하다 (허리 상태가) 안 좋아지면 4번에서 빼는 것보다 6번에 놔두면서 다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최형우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이범호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28 / dreamer@osen.co.kr
1-3으로 뒤진 1회 2사 1,2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형우는 3회 1사 1,3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2-5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두 번째 투수 김태훈과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직구(140km)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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