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블라(blah)가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그린다.
블라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ONE(원)'을 선보인다. 블라가 앨범을 내놓는 건 두 번째 EP '안녕' 발매 이후 약 11개월 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Time Slip Movie(타임 슬립 무비)'는 떨림과 다짐을 담은 고백송으로, 마치 타임 슬립을 하는 듯한 멜로디 구성과 반복되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블라의 담백한 보컬과 따스하면서도 벅차오르는 사운드가 어우러진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파익스퍼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드 무비를 공개하며 곡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여전히'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을 담은 곡이다. 함께 나누는 사랑이 너무 행복해서 이별을 떠올리는, 모순적이면서도 역설적인 마음을 블라만의 감성으로 소화한다.
이 외에도 'ONE'에는 래퍼 BIG Naughty(빅나티, 서동현)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서 비롯된 순수한 서운함을 이야기하는 '이미 지나간 일들이지만 (feat. BIG Naughty (서동현))', 무의식적으로 더 빠져드는 사랑에 대해 노래한 'In My Dream(인 마이 드림)', 함께 나눈 시간들을 회상하며 애정을 고백하는 '그래도 난 널 사랑하겠지'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ONE'은 단 한 사람이 가져오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앨범으로 블라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블라는 앞서 소년의 떨리는 첫 고백을 그린 첫 번째 EP '더', 사랑을 시작하는 것에 주저하는 두 번째 EP '안녕'에 이어 비로소 세 번째 EP 'ONE'을 통해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한층 견고해진 블라만의 음악적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진 블라의 세 번째 EP 'ONE'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nyc@osen.co.kr
[사진] 파익스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