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이서진이 갱년기를 언급헀다.
29일 전파를 탄 SBS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이서진이 출격했다.
유재석은 오늘의 게스트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형이야. 깔깔한데 괜찮아. 평소에 투덜이 일상이야. 일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 차태현의 조금 더 숙성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예능을 다른 PD랑 하는 거 오랜만에 보는데? 영석이의 노예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등장한 이서진은 돗자리에 앉아있는 둘을 보고 왜 바닥에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가에 음식이 묻어있는 유재석을 본 이서진은 “너 뭐 묻었어 여기. 나이 먹어서 입에 묻히고. 드럽게 진짜”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무슨 프로그램인 줄 알고 나왔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얘기 들어보니까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더라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유재석은 “형이 뭐 좋아하는 게 있어?”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없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형 반려동물 키워요?”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내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데 무슨”이라고 시니컬하게 답하기도. 이서진은 “난 집에 들어갔을 때 그냥 조용한게 좋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나는 전기료 같은 것도 신경 많이 써서 불 절대 안켜. 평소 집에 있을 때도 불 안 켜. 집에서 딱 하나 켜놓고 있어”라며 남다른 절약정신을 언급했다.
올해부터 갱년기가 왔다는 이서진은 “아무 이유 없이 불안 초조가 있다. 자꾸 열났다가 식었다가 이런 게 있다. 너무 열이 나”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원래 에어컨도 틀지 않았다는 이서진은 갱년기 떄문에 에어컨을 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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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