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생일을 맞아 팬들의 정성이 담긴 광고판과 이벤트 등을 직접 인증하기 위해 나섰다.
변우석은 1991년 10월 31일생으로,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았고, 팬들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 대형 광고판을 걸거나 이벤트를 마련하는 정성을 보였다.
변우석은 귀여운 비니를 쓰고, 흰색 운동화, 여기에 캐주얼한 후드 집업 등으로 패션을 완성했다. 자신의 매니저와 소속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서울 건대입구를 비롯해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삼성역 주변 등을 깜짝 방문해 팬들과 시민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생일 투어에 나선 변우석은 본인의 휴대폰으로 대형 광고판을 찍거나 인증샷을 남기는 등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명 배우가 등장하자 삽시간에 인파가 몰려들었고, 이에 변우석은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간단한 인증 사진만 찍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팬들과 시민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면서도 "위험해서 인사하고 갈게요"라며 자동차로 향하기도 했다.
이날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1031 Happy WooSeok’s Day"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변우석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인 류선재 그 자체다. 후디를 입고 캐주얼한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스태프들에게 환하게 인사하며 미소 짓는 등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자 데뷔에 성공했다. ‘명불허전’,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B주임과 러브레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5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인생작을 경신했다.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류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류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류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내 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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