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XX, 다 쳐먹어라" 아내에게 쌍욕+폭언 쏟는 남편에 '경악'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1.01 07: 02

’이혼숙려 캠프’에서 급발진 부부가 출연, 특히 급발진해 아내에게 쌍욕하는 남편이 충격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 캠프’에서 급발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권순현, 민지영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의 일상을 확인했다. 출장교육은 물론 책도 집필하며 N잡러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었다. 결혼할 때를 묻자 아내는 “나는 모아둔게 없어, 신랑은 마이너스였다”며 “그거에 비하면 10배는 성장했다”며 그렇게 남편애 5개 업체를 운영 중이라고 했다.  돈 되는 일은 다 했다는 것. 명의도 아내에게 모든 걸 맞추며 다 희생했다고 했다. 아내에게 헌신적이라는 것이었다.

이어 두 부부만 남았다. 식성이 너무 다른 두 사람. 남편은 “밥도 고기도 다 먹었는데 뭐가 문제나”고 하자 아내는 “언제까지 내가 이러고 사나"고 하소연했다. 이에 남편은 "그럼 다 쳐먹고 뒤지던가”라며 막말을 폭발, “야 먹고싶은거 다 쳐먹어라 사람XX가 먹고싶은거 다 먹으면 그게 사람XX냐 돼지XX지”라고 했다.아내에게 충격적인 언행에 서장훈도 “말투가 굉장히 잘못됐다 왜 저렇게 폭언을 하나”며  꼬집었다.
알고보니 남편은 당뇨 걸린 아내의 식단을 관리했던 것. 아내는 “내가 아프니까 너의 통제를 이해하려 했다 , 근데 타이트하게 사는거 미치겠다 너무 힘들다”고 하자남편은 “원하는게 공감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남편은 “인간이 매순간 감정적으로 일 처리할 수 없어 감정보다 해결이 우선이다”고 했다.
남편의 로봇(?) 공감에 모두 당황, 문제의 포인트를 모르던 남편은 “깐죽거린거 맞다”며 당당하게 말했다.이에 아내는 “답답하다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내가 미치기 직전이다”고 답답해했다.아내는 “진심어린 공감을 원한다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라 진심으로 우리 관계를 고민하는 것”이라 말했다. 서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
이때, 남편은 아내와 대화 중 “말 끊지마라 좀”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갑자기 급발진한 남편에 아내도 당황했다. 남편은 “네가 나랑 운영하는 사업체가 5개다”며 “공감만하며 살 수 없다, 너 나랑 살아서 여기까지 왔다”고 소리쳤다. 이에 아내가“더이상 이렇게 못 살 것 같다, 100% 자유를 원한다”고 하자 남편은 “하라고 했잖아 XX”이라며 점점 감정이 격해졌다. 할말을 잃게 한 남편의 폭언.감정이 격해진 모습에 아내는 “욕 못해서 안 하는거 아니다”며 “욕을 했다는건 대화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말을 끊었다.
그렇게 급발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술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저럴 수가 있나”며“멀쩡히 있다가 급발진한다  굉장히 심각한 것,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 도대체 저게 뭐냐”며 재차 한숨을 내쉬었다. 서장훈은““카메라가 달려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 통제를 못한다 만약 카메라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더 화나게 했다면? 아내가 너무 위험하다”고 했다.
혹시 아기들에게도 공감이 안 되는지 묻자 남편은 “200%된다”며1순위는 무조건 아이들, 두번째는 일, 세번째가 아내라고 했다.일보다 뒷전인 아내. 이유에 대해 남편은 “아내에게 감정 쓸 것이 없다 아내한테 다 준거 같은데 더 달라고 하는데 한계다”며“하루 자는시간 4시간, 주말도 없이 6년 이상 바쁘게 살고 있다 몸은 너무 힘든데 같이 가야하는 사람이 저러니 나도 계속 풀지 못하고 화가 나있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부부 둘만 남았다. 남편은 “내가 욕을 찰지게 잘 했더라 , 나도 필터를 설치했어야하나”라며여전히 심각성을 인지 못한 남편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다시 “쉼의 개념이 있나 염려된다”고 하자 남편은 “일은 해야되는 것염려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라며 또 공감하지 못하더니 “네가 원하는 대답을 만들어서 해라 모르니까 물어보는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대화가 또 도돌이표가 된 모습. 너무 다른 소통방식에 또 싸움으로 번졌다./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