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3기 정숙 반박 시작 "내가 특수절도? 누가 그래"..점입가경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1.02 09: 00

과거 성매매 절도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이 반박에 나섰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에서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건반장’ 측은 “특수 절도는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고 정숙은 "내가 특수절도했다 누가 그러나”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사건 당시 기사가 많이 나왔다"라는 제작진의 지적에 "불송치 결정, 불기소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반박자료를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30일 전파를 탄 ‘나는 솔로’ 23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 정숙은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며 화려한 외모와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제작진 또한 ‘숨길 수 없는 끼, 지치지 않은 에너자이저 인간 비글’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23기 정숙이 전과자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심지어 채팅 사이트를 통해 승무원 조건 만남을 주선한다며 남성을 유인한 뒤 동거남과 돈을 들고 도망간 ‘성매매 절도범’ 의혹이다. 2011년 보도된 SBS '8뉴스' 영상까지 증거로 남아 있어 그를 둘러싼 잡음은 걷잡을 수 없이 거세졌다. 
결국 ‘나는 솔로’ 측은 지난달 31일 “23기 첫 방송에서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일을 겪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제작진은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이런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하여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숙은 "내가 특수절도했다 누가 그러나”는 역질문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를 둘러싼 진실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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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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