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에 가수 겸 배우 민호, 예원, 승희가 출격했다.
2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민호, 예원, 승희가 출연, ‘올라운더’의 면모를 마음껏 뽐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민호, 예원, 승희는 유쾌한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먼저 민호는 예능인 김동현과 운동인 김동현의 괴리감을 언급하며 “‘놀토’에서의 모습이 연기 같다”고 밝혔다. 이에 도레미들이 “‘놀토’가 본래 모습이고 운동할 때가 연기”라고 입을 모으자 민호는 이중인격(?) 김동현의 실체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해병대 선임 김동현과 군가를 열창하며 전우애를 다져 폭소를 자아냈다.
예원은 MC 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신인 시절 붐의 조언 덕분에 예능 프로그램에 잘 적응했다는 훈훈한 미담을 전한 것. 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도 예원은 문맥부터 맞춤법까지 자신감을 드러내고, 도레미들은 “붐 아카데미 출신은 다르다”라며 감탄하기도.
한편 지난 ‘놀토’ 방문 당시 간식 게임에서 하츄핑 지옥(?)에 빠졌던 승희는 하츄핑 벌칙 분장을 한 김동현, 한해를 보며 다시금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센스 있는 받쓰 실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집념의 받쓰를 이어가다 결정적 캐치를 한 민호, 민호와 연신 티격태격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키어로’다운 추리력을 선보인 키의 활약도 기대감을 더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너 이름이 뭐니? – 물건 편’이 출제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름은 아리송한 물건들이 대거 등장,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승부욕에 불탄 도레미들의 하이에나 같은 주워먹기와 기발한 오답이 난무한 가운데, 여기저기서 퇴장 위기를 맞은 아비규환의 순간을 맞이해 폭소를 자아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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