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이혼한 지 올해로 10년차가 된 상황에서 전 남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박연수는 지난 1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무책임”이라는 글자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또한 박연수는 2020년 11월 게재했던 “백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는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지아, 지욱 남매가 어린 시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사진을 고정 게시물로 수정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며 ‘분노 전 경고’라는 글과 함께 축구 경기에서 ‘경고’를 의미하는 옐로 카드를 들고 있는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박연수는 이틀 연속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그는 ‘애들을 위해’라고 표현하고 두 자녀의 사진을 ‘끌올’까지 해 많은 이가 전 남편 송종국을 향한 저격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박연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진만 남겨뒀다.
누리꾼들은 “무슨 일 있는 거냐”, “법 좀 지켜라”, “양육비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연수를 응원하고 있다. 박연수가 공개저격한 이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전 남편 송종국에게 하는 발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수는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해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9년 만인 2015년 이혼했다. 이혼 전 송중국은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인기를 모으며 가족의 얼굴이 알려지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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